금 가격 상승 전망 금 ETF 상품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금이 안전 자산으로 부각되면서 금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 가격이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금 ETF와 금 채굴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 가격 상승 전망 금 ETF 상품

 

 

안전 자산 금 ETF 관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위험이 더해져 안전 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금 가격이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합니다. 금 투자로는 금 직접 구매, 금 ETF, 금 채굴기업 투자 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각 투자의 장단점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금 가격 20% 상승 예상

뉴욕상업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금 가격은 소폭 상승해 4월 온스당 2,051.70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하다는 평가에 최근 금 가격은 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어 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 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합니다. 

 

국내외 분석가들은 이러한 정서를 반영합니다. 오재영 KB증권과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지난해 금 가격이 16%가량 올랐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2~3분기 금값이 2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올해 금 가격 목표를 온스 당 2400~25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금 투자 상품 

금 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각 투자 방법의 특징을 알고 자신의 선호도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금을 직접 구매하거나 ETF를 활용하는 것은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부가가치세(10%)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증권 계좌를 통해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 현물 ETF와 선물 ETF

금 현물 투자 금융상품으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ACE KRX 금 현물'이 국내에서 유일합니다. 이 ETF는 국제 금 가격을 원화로 환산 한 지수인 한국거래소의 'KRX의 금 현물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에 반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 등 금 선물 ETF는 선물 ETF 특성상 만기가 있어 롤오버 비용(만기 교체)이 발생하며, 수수료도 다양합니다. 두 상품은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S&P GSCI Gold Total Return 지수'를 추종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선물 ETF는 현물 ETF보다 수수료가 높지만, 국내 상품은 상품마다 다르게 책정됩니다. 'ACE KRX 금 현물 ETF' 총보수는 0.5%,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 총보수는 0.68%,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골드선물' 총보수는 0.39%입니다.

 

◎ 금광 기업 ETF

최근 금 투자에 추가된 것은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입니다. 금 채굴 기업의 주가가 금 가격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ETF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금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이들 회사의 주가는 종종 금 자체의 성장률을 능가합니다.

 

 

 

 

금 채굴 기업 vs 직접 금 투자

금 채굴기업 ETF는 금 가격 상승기에는 잠재적인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하지만, 경기 침체 시 위험은 증폭됩니다. 이들 기업의 고정비 비율이 높으면, 금 가격 상승 시 상당한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18~2020년 사이 금 가격은 61% 상승했지만, 대표적인 금광기업 6개 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치가 185%를 기록했습니다. 2022~2023년에도 금광기업은 63% 상승한 데 반해 금 가격은 21% 상승해 금광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금 가격 상승률의 2~3배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 가격이 하락하면, 반대로 그 손실은 더 커집니다. 금 가격이 25% 낮아지면 이익은 7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10년 사이 금 가격은 65% 상승했지만, 금 채굴기업 ETF는 32% 상승하거나 장기적으로 80~70% 하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금 투자를 장기적으로 고려한다면 ETF와 같은 금융상품이나 직접투자가 더 적합하다고 조언합니다.

 

 

금 직접 투자와 금광기업 ETF 중 하나를 선택하려면 위험 허용 범위와 투자 기간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금 채굴 기업은 가격 상승 중에 상당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ETF를 포함한 직접 금 투자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금을 안전 자산으로 보유한다는 중요한 목표에 부합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더 신중한 선택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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