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 겨울 산책길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날씨가 좋을 때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겨울에 가면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주변 산과 어우러진 탁 트인 공원 길은 고즈넉하고 평온한 느낌마저 듭니다. 겨울이라도 둘레길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입구 인공호수와 둘레길

서울대공원은 보통 입구까지 코끼리 열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산책할 때는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걷는 길이 짧아요. 호수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겨울에는 더 운치 있어 보입니다. 

서울대공원은 평소 둘레길 산책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겨울이라도 등산객 차림의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인공호수와 둘레길 안내도

 

 

서울대공원 풍경

방문한 날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항상 붐비던 곳이 한가합니다.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마저 듭니다. 아이랑 갔을 때는 경치가 눈에 안보이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산책하니 주변 산과 맑은 겨울하늘과 어우러진 경치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서울대공원 풍경

 

서울대공원 지역은 도심보다 2도 정도 더 춥습니다. 계속 걸어 다니니까 겨울에는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편의점을 제외하고는 식당은 운영하지 않으니 간단한 간식류를 준비하고 가는것이 좋습니다.

 

 

 

 

실내 동물원 동양관

걷다가 추우면 실내관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따뜻하고 신기한 동물들도 보고요. 동양관에는 들어가 보니 다양한 동물들이 있네요. 육지거북이 가까이 다가오며 반겨줍니다. 실제로 보면 더 고대 생물 같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육지거북 / 악어

서울대공원 동물원 노랑아나콘다 / 그물무늬왕뱀

 

 

 

리모델링 한 맹수사 

예전에 유인원관 리모델링했을 때만 해도 새롭고 좋았는데, 이젠 노후된 곳이 곳곳에 보이다 보니 겨울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다행히 맹수사는 리모델링이 이미 끝나서 유리창으로 가까이 볼 수 있네요. 아직은 그다지 춥지 않아서 활동적인 맹수들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맹수사 스라소니 /늑대사 말승냥이

 

서울대공원 동물원 맹수사 호랑이

 

 

 

사람을 반기는 사슴사

맹수사를 돌아내려 오는 길에 사슴사를 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사람이 보이면 사슴들이 반응합니다. 바바리양은 개체수가 유난히 많습니다. 바위 위에서 따뜻한 햇빛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조각상 같아요.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슴 바바리양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슴

 

 

주차장과 주차요금

겨울에는 주차장이 많이 여유롭습니다.  카카오T맵 모바일로 정산하면 더 저렴합니다. 하늘1, 산들1 주차장이 입구로 가는길이 가깝습니다. 하늘1, 바다1 주차장은 여성주차장으로 여성분들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워 둘레길 주차장 요금

 

 

공사하는 곳들이 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한가롭게 걸어보는 동물원도 좋습니다. 동물들을 독차지하고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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