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어쩌나...만점자 없는 불수능 논란

2024 수능 불수능

 

2024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 없다더니, 가채점 결과 고3 수능만점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재수 학원가에서도 소식이 잠잠한 상황이라서 ‘불수능’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수생과 재학생을 통틀어 만점자가 나오지 않은 건 2011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고3 수능 만점자 없는 불수능

2024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로 N수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전국진로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는 21일 2024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고3 재학생 가운데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통 수능 직후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전 과목 만점이 나오면 교사들 사이에 소문이 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는 이런 소문이 전혀 나오지 않아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재수생, N수생도 잠잠..

고3, 재수생, N수생을 포함해 12만명가량의 수험생을 보유한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도 재학생 중에 만점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재수학원들 사이에서도 아직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메가스터디교육에서 인터넷강의를 수강한 한 재수생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가채점 결과는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하는 경향이 있어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숨 돌릴 틈 없었다

만점을 받는 고3 재학생이 없다면 2022년 이후 2년 만입니다.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모두 어려워 재수생 1명만이 만점을 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재수생과 N수생을 포함해 만점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당시 수능은 1교시부터 3교시까지 언어(현 국어), 수리(현 수학), 외국어가 모두 어려워 수험생들은 숨 돌릴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려워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올해 만점자는 0명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갑작스러운 출제 방향 전환과 모호한 킬러문항 개념이 원인

이런 결과에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모호하고 교육부의 정책이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갑작스러운 출제 방향 전환에 수험생들이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킬러문항 없는 수능이라더니 역대급 N수생까지 참전했는데 만점자가 1명도 없으면 '핵불수능' 아니냐", "킬러 없다고 그리 생색내더니 학생들 마음에 상처만 냈다"며 실망감을 표출하는 등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정부의 킬러문항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며 지적하며 학생들 입장에서는 '난이도 조절을 위한 어려운 문제'가 킬러문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출제 방향을 바꾸는 일은 그동안 학생들이 쌓은 탑을 망가뜨리는 일입니다. 수능은 2년 계획을 하며 시험공부를 하고 킬러문항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 학생들에게는 더 큰 데미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구나 난이도 조절 문항의 출제 방향을 바꿨다는 건 수험생들에게 전혀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2024 수능에서 만점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킬러문항 배제로 기대를 안고 재시험을 시도한 N수생들도 많은 불만과 실망감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24 수능 등급컷 논술 면접 수시 정시 주요일정 안내

 

 

2024 수능 주요대학 합격선 1~5점 하락

 

 

수험생 수험표 할인 총정리 놀이공원 영화 여행 항공 식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