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일정 가격 성능 예약 문제점

테슬라의 야심작 '사이버트럭'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판매가 2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론머스크가 총알로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소개한 사이버 트럭의 출시 일정과 테슬라가 아직 밝히지 않은 예상 가격, 성능, 문제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라인업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

세련된 세단으로 유명한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으로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사양을 자랑하는 ‘사이버트럭‘은 14,000파운드가 넘는 견인 능력, 3초 이내에 0에서 60 mph까지 가속이 가능하고, 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전자 중심의 17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화유리와 사다리꼴 디자인의 스테인리스강 차체는 미래 지향적인 미적 특성과 방탄 기능이 있습니다.

 

 

 

 

성능

사이버 트럭은 싱글, 듀얼, 트라이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주행거리는 EPA 기준 싱글이 402km, 듀얼이 482km, 트라이 모델은 804km를 자랑하며, 2.9~6.5초 안에 0~100km로 가속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5배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6배 더 많은 전력을 전달할 수 있는 4680 배터리 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적재중량은 1.588kg입니다. 스테인리스강을 이용해 만들어 견고하고 부식에 강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총알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 수수께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가격을 처음에 $40,000에서 $70,000에 이르는 세 가지 버전을 광고한 후 가격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으며, 사전 주문 웹페이지에서 가격 세부 정보를 삭제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싱글 모터 모델의 가격이 약 50,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듀얼 및 트리플 모터 모델의 가격은 60,000~80,000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가용성 및 생산 문제

현재 사이버트럭은 사전 주문을 통해서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나, 확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주문은 이미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의 비결은 독특한 미래형 디자인이 한몫합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 이미지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특수 제품'인 사이버트럭의 본격적인 생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2023년 4분기에 2,000~3,000대만 생산하고 2024년 상반기에는 최대 10,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제품의 생산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일 문제는 소재입니다. 스테인리스강은 일반적인 소재보다 무겁고 성형과 용접이 어려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상황입니다. 특히 완전 방탄이 가능해지려면 두께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의 어려움이 가중됩니다. 일론머스크마저도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또한 한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스테인리스강 마감, 픽업트럭임에도 짐칸의 애매한 구성, 엉뚱한 루프라인 등 픽업트럭 시장과 맞지 않은 컨셉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강 소재의 문제점

스테인리스강의 또 다른 문제점은 수리의 어려움입니다. 단단한 재질의 특성상 긁힘이나 찌그러짐에 강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면 복원하기는 훨씬 어렵습니다. 과거의 스테인리스강 소재의 자동차 복원을 담당했던 전문가는 '절대적인 지옥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표현을 했으며, 새의 배설물로 인해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부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더한 문제는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다뤄 본 수리점이 많지 않아 향후 문제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생산의 난항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실적 발표 당시 사이버트럭의 인도량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버트럭'과 테슬라 주가

30일 공식 출시하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감으로 2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4.51% 급등한 246.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연이은 호재가 작용하여 주가상승을 유도했습니다. 이날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려다 해고를 당한 사실에 대해 제기한 소송이 기각되면서 테슬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디자인과 기능적인 독특함을 뛰어넘어 테슬라가 수익성이 좋은 픽업트럭 부문에 진출하기 위한 야심작입니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외관만큼 색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동안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일론머스크가 이번에도 주변의 걱정을 뒤로하고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성장 추세를 인식하고 차량 제품을 다양화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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