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제거 자연치유 면역치료 셀프 치료 방법

편평사마귀 제거 자연치유 면역치료

 

 

편평사마귀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을 괴롭히는 피부 질환입니다. 1년 정도 편평사마귀로 고생했는데, 자연치유 방법을 알아보다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제거하게 됐습니다. 편평사마귀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셀프 편평사마귀 제거 과정을 알려드립니다. 

 

원인 

편평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모양이 편평하고 크기가 작아 처음 발병하면 잘 모르기도 해서 다른 부위로 잘 옮겨갑니다. 바이러스 질환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워터파크, 수영장에서도 많이 전염된다고 합니다. 얼굴이나 신체 어느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쉽고, 면역력이 약하면 더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 자연치유

편평사마귀는 사마귀 증상 중에서 자연치유를 기대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지만, 바이러스 질환이라서 근본적인 치유를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피부과 레이저시술

피부과의 편평사마귀 제거 방법은 레이저 시술입니다. 냉동치료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 편평사마귀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개가 나서 얼굴에 한 번 번지면 수십 개를 한꺼번에 시술해야 하고 치료비도 비급여라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레이저 시술을 한다고 편평사마귀 제거가 완전히 되지는 않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편평사마귀 치료 과정

편평사마귀로 거의 1년 가까이 고생했습니다. 다리에 생길 때는 사마귀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얼굴에 생기고 나서는 사이즈가 작아서 비립종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조금 큰 사이즈의 편평사마귀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에 생긴 피부 트러블인 줄 알고 손을 댔다가 더 커지고 심각해졌습니다. 

 

◎  편평사마귀 제거 연고

평소 피부과에 안 가는 편이라서 먼저 가정의학과에 가보고 약국에 물어봤더니 편평사마귀 제거 연고나 약이 없다는 답만 들었습니다.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로 제거하라고 하더군요.

 

◎  편평사마귀 제거 피부과 레이저 시술과 흉터

피부과에 가서야 얼굴에 생긴게 편평사마귀인줄 알았습니다. 피부과 의사는 편평사마귀 제거는 다른 방법은 없으니 레이저 시술을 받으라고 합니다. 맨눈으로 그냥 봤을 때는 열몇 개 정도가 보였던 편평사마귀가 얼굴에 100개쯤 있다고 하더군요. 다 제거하려면 50만원가량 비용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겁이 나서 일단 심각한 사마귀만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큰 것만 제거했지만 흉터가 오래가서 2개월 후에 레이저 재시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흉터는 아직도 몇 개월째 반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용도 비용이고 흉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편평사마귀 자연치유 효과

인터넷에 찾아보니 편평사마귀 자연치유 방법으로 자연발효 사과식초와 가지가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발라도 보고 팩도 해봤습니다. 율무가루가도 자연치유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팩도 해보고 꿀에 섞어 사마귀 부위에 붙여보기도 했습니다. 절박한 마음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도움이 된다는 여러 가지 편평사마귀 자연치유 방법을 다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더 번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없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몸에 생긴 편평사마귀는 매일 사과식초와 바세린을 섞어 발랐습니다. 그냥 로션 바르듯이 편평사마귀 있는 부위에 전반적으로 발랐는데 조금씩 효과가 보이더니 요즘은 약간은 손으로 느껴지고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편평사마귀 면역치료  

그 과정에 편평사마귀 면역치료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HPV 바이러스 감염이라서 그런지 가다실이 효과가 있다는 인터넷 정보도 있던데, 효과가 없다는 쪽이 더 신빙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HPV 바이러스라고 해도 다른 종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의사에게 확인한 결과는 아닙니다. 두 군데 병원 진료를 했지만, 의사가 가다실은 언급도 하지 않았던 걸 보면 연관성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 방법보다는 편평사마귀 감염은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원인이라고 하니까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과 '아연'을 복용했습니다. 

 

◎  그래도 괴롭히는 얼굴 편평사마귀

문제는 그렇게 해도 얼굴에 한번 생긴 편평사마귀가 없어질 기미가 안 보이고 때로는 가려우면서 약간씩 심해지기도 했습니다. 얼굴은 항상 노출되는 부위라서 그런지 잘 안 낫더라고요. 결국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치료약이 없으면 성분이라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대형 병원 의학정보에서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과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혼합물을 초기 치료제로 바른다는 글을 읽고 그런 성분이 있는 약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언급된 성분 중에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성분은 살리실산인 것 같아서 약국에서 살리실산이 들어간 치료제를 구매했습니다.

 

◎  어쩌다 발견한 편평사마귀 제거 방법 

제가 구매한 약은 티눈제거제인 성광 '티눈액'입니다. 가격은 3000원이고 성분은 살리실산(10g)과 락트산(10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이 사실은 얼굴에 쓰면 안 되는 약인데 약국에서 구매할 때 사마귀에 사용할 거라고만 하고 얼굴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해서 그런지 그 약을 권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잘못한 것이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고 구매하자마자 급한 마음에 바로 사용해 봤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라건 바르고 얼마 안 가서 약을 바른 부위가 엄청 따가웠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약을 바른 부위의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면서 한 겹 벗겨졌습니다. 뭘 잘못했나 싶어 좀 심한 사마귀는 벗겨진 피부를 제거하고 한번 더 발랐습니다. 정말 무식한 행동입니다. (하지 마세요) 처음보다 더 따가웠습니다. 바른 부위가 작아서 그렇지 피부가 타는 듯합니다. 순간 뭔가 실수했나 싶어 약품 설명서를 보니 얼굴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돼 있더군요.

 

 

 

◎  '티눈액'으로 편평사마귀 제거

상처가 심해질까봐 부랴부랴 재생밴드(듀오덤)를 붙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가 지나 재생밴드를 제거해 보니 빨갛게 자국이 생겨 낮에는 후시메드 연고를 바르고 밤에는 재생밴드를 3일 정도 더 붙였습니다. 아무래도 화학 화상을 입었나 싶었어요. 3일 정도 지나고 보니 한번 발랐던 작은 편평사마귀는 빨갛게 자국이 있지만 거의 없어졌고 그 보다 조금 큰 사마귀는 흔적이 좀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해서 티눈액을 두 번이나 발랐던 편평사마귀는 흉이 져서 재생밴드를 일주일 넘게 붙이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편평사마귀 크기가 반쯤 줄어 있습니다. 원래 2mm 크기였는데 지금은 1mm 정도로 보입니다. 자국은 아직 남아 있어서 흉터약을 바르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려우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기미가 보였던 편평사마귀는 가려운 증상이 없어지고 눈에 안 띄는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모르고 발랐던 티눈제거제로 뜻밖의 편평사마귀 제거 효과를 보니 남은 부위도 다시 발라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동안 얼굴에 난 편평사마귀 때문에 무척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있는 흉터가 다 나을 때쯤 해보려고 합니다.

 

 

 

◎  면역치료도 중요

편평사마귀를 셀프 치료한 과정은 포스팅 목적이 아니라서 사진을 남겨두진 않았지만, 사용했던 티눈제거제와 면역력을 위해 복용한 영양제는 참고가 될까 싶어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편평사마귀가 더 번지지 않은 건 영양제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면역력이 좋아지면 자연치유가 기능한 질환이라고 하니까요.

 

 

 

위의 편평사마귀 제거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참고하실 분들만 참고하세요. 주의 사항은 티눈액는 원래 티눈처럼 딱딱한 피부에 사용하는 약이고 얼굴이나 눈 주위에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라서 아주 조심해서 사용하길 권합니다. 사용 전에 안전하게 먼저 안 보이는 부위에 피부 테스트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사용 시에는 사마귀 부위에만 정말 점찍듯이 소량 사용하거나 스킨이나 알로에젤과 희석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 이상 바를 때는 한번 바르고 피부가 벗겨진 다음 회복기를 보내고 다시 사용하길 권합니다.

 

그리고 편평사마귀 증상이 심한 분은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저의 경우는 병원에서는 100개 정도 보인다고 했는데, 맨눈으로는 20개 정도 보였고 비립종처럼 작은 사이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심하게 두드러져 보이는 건 10개 미만입니다. 그중 티눈액을 사용한 건 눈에 잘 띄어 계속 신경이 쓰였던 5개만 시도했었습니다. 피부가 약한 분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얼굴 편평사마귀 때문에 오랫동안 신경 쓰고 힘들었는데, 눈에 두드러져 보였던 사마귀가 잘 안 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증상으로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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