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군 수뇌부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김명수 현 해군작전사령관을 합참의장에 내정했습니다.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내정된 것은 10년 만입니다. 또한 3성 장군이 진급과 동시에 합참의장으로 지목된 사례는 1994년 평시 작전통제권이 우리 군 합참의장에게 넘어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명수 내정자의 임명은 그가 3성 해군 출신이라는 전례 없는 파격 발탁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10년 만에 처음으로 해군 출신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선택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으로 최근 북한의 도발을 고려하여 해군의 대비 태세를 강조하면서 군 리더십의 균형을 맞추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그의 임명은 또한 수상함이 아닌 사상 처음 전직 잠수함 사령관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인사입니다.
이번 결정은 군 최고위층을 포괄적으로 개편하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날 각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대장급 7명의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승겸 합참의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 등이 전원 교체됐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전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장 이상 고위 장성으로 진급했던 인사들은 강신철 신임 연합사 부사령관을 제외하면 모두 전역하게 됐습니다.
합참의장 내정자인 김명수는 경북 김천고, 제43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그는 합참 해외정보부장, 합참 작전 2처장, 세종대왕함장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육사 45기와 동기로 김승겸 현 의장보다 3년 후배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인사 내정자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대통령의 임명받게 됩니다. 다만 합참의장은 최선임 대장급 직책으로 국회인사청문회 대상이 되는 유일한 현역 군인이라는 점에서 그의 임명은 정치적 의미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변화의 패턴을 따르며, 강력하고 민첩한 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중추적 위치를 해군 장교에게 맡기기로 한 결정은 국가의 국방 태세를 강화하고 군사 위계를 재편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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