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확산에 이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국내 상황과 증상, 치료법을 알아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증상과 치료법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소아와 학령기 아동, 젊은 성인층에서 유행하며, 흔하게 폐렴의 원인이 됩니다.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튀어나온 비말로 감염되며, 잠복기는 12~14일입니다.
감염 증상은 38℃ 이상의 발열과 심한 기침이 지속되고 가래 기침이 3~4주 지속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이지만,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기침 가래가 오래가며,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영, 유아의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제로는 항생제가 주로 쓰이고, 항생제 내성이 있으면,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 등 2차 항생제나 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합니다. 증상은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국내 감염 상황
국내에서 9월 이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입원 환자수는 1.6배 늘어났습니다. 주로 1~6세(37.0%), 7~12세(46.7%)인 소아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11월 환자 수는 290명으로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50% 수준입니다.
위험 요인: 코로나19 이후 약해진 면역력과 느슨해진 위생수칙, 대면 접촉 증가
폐렴은 이미 치료법이 나와 있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을 지나면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고, 개인 대면 접촉 증가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느슨해진 점이 감염병 환자의 증가시킬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염병 대비
국내 제약사들은 독감 유행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으로 늘어나는 해열제와 항생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공급 준비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특히 영유아에서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법정 감염병에 따른 불출석으로 출석 일수로 인정됩니다.
독감 유행에 이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까지, 겨울철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건강한 식생활로 면역력을 기르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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