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본격 러브라인에 돌입했습니다. 효심이에게 사귀자고 한 태호와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태민이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효심이, 이들은 어떤 사랑을 키워갈까요?
효심이는 사귀자고 고백하는 태호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트레이너와 회원 간의 연애는 금지라는 이유로 호감을 느끼던 태호를 차갑게 대합니다. 하지만 넉살좋은 태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루틴이 있어서 선생님 하루에 한 번은 꼭 봐야 된다"며 집까지 찾아가고, "몰래 사귀면 안 되느냐" 자신을 "끈기 있는 놈"이라고 말하며 효심의 마음을 흔듭니다.
그러나 태민이 효심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눈치를 채고 있었던 태호라도 충격을 받고 심란한 마음을 들어냅니다. 태민이 솔직하게 효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보이자, 태호는 오히려 효심에게 선물 공세를 합니다. 효심에게 옷을 사주며, "잘 입고 다녀라, 겨울 코트도 사주겠다, 제주도도 같이 가줄 수 있다"라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돈 모으느라 겨울 코트도 못 사 입고 제주도도 못 가봤다는 효심의 푸념을 들었던 태호가 효심이를 생각해서 했던 선물입니다. 하지만 효심이는 냉랭합니다. 집적거리지 말라는 효심의 냉정한 반응에 "말이 좀 과하다, 알았다, 안 집적거리겠다"며 돌아섭니다.
한편 태민dms 25일 방송 분에서 효심에게 기습 키스를 합니다. 효심이는 그런 태민에게 “뭐 하는 짓이냐? 내가 쉬워 보이냐? 난 먹고 사는 게 바빠서 이런 거 생각할 시간이 없다”라고 화를 내지만, 태민은 “나도 당신 때문에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같이 있고 싶은데 당신이 싫다고, 아직은 아니라고 하니까 하루하루 참는데”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망나니처럼 살걸 내 인생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그런 태민에게 효심이는 정신 차리라고 말리지만, 태민은 “어떤 미친놈이 사랑하는 여자한테 헛소리하냐?”라고 반박합니다. 효심은 “남의 눈이 두렵지 않냐? 제발 본분을 지켜라. 본인이 누군지 모르냐? 강태민이잖아요. 태산그룹 강태민”이라고 태민의 사회적 위치를 강조하며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러나 태민은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거. 거짓이 아니고 진심이라는 거”라며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날 의심하거나 흔들리지 말아라. 이 말을 하려고 나오라고 했다. 말했으니까 가겠다. 데려다준다고 하면 펄펄 뛸 테니까 오늘은 여기서 가겠다”고 다시 마음을 전합니다.
그런 태민에게 효심은 사과하라고 소리치지만, 태민은 따귀 맞을 각오를 했다며‘ 그렇게 속상하고 억울하면 화 풀릴 때까지 자신을 때리라고 합니다. “아니면 지금 경찰서에 가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자. 대한민국에 소문나면 어떤 놈도 선생님을 건드리지 못하겠지. 차라리 그게 낫겠다”고 말합니다.
효심이와 태호, 태민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재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단, 효심이가 처한 상황과 다분히 남아선호사상적인 설정이 밤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합니다. 지금이 1990년대도 아니고 여자 주인공이 희생하고 마냥 착한 캐릭터로 그려지는 건 너무 시대착오적인 인물 설정이 아닌지, 주말 드라마는 모든 연령대가 보는 프로그램인데 공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자주 등장하는 신데렐라 컨셉도 식상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감정을 끌어내는 씬을 잘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답답함도 그중 하나니까요. 앞으로 효심이가 좀 더 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지면 좋겠습니다. 효심이가 그만큼 헌신했으면 나머지 가족들은 알아서 살아야 하는데, 작가님이 그렇게 놔두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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