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유례없이 떨어진 한국의 출산율로 인해 북한이 남침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유례없는 0.7명까지 떨어진 합계 출산율에 주목해 국가 미래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한 세대만 지나도 200명에서 70명으로
다우서트는 한국의 상황과 출산율 감소를 겪고 있는 선진국의 상황을 비교합니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가는 1.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2018년 1.0 이하로 떨어진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서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 세대만 지나도 200명에서 7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14세기 흑사병이 인구통계학적으로 미친 영향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미래, 북한의 남침 가능성마저
다우서트는 이러한 극단적인 인구 감소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인구 감소로 인한 한국의 불안한 미래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칼럼니스트는 노인 세대의 방치, 유령도시 확산, 황폐화 된 고층빌딩 등 한국의 불안한 미래를 예고합니다. 그는 젊은 세대가 다른 곳에서 더 유망한 미래를 추구함에 따라 노령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부담이 이민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남북한의 출산율 차이를 지적하면서 미래 어느 시점에 합계 출산율이 1.8 명인 북한의 남침할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입시 경쟁, 젠더 갈등, 인터넷 게임 문화가 원인
다우서트는 낮은 출산율의 이유를 언급하며 대학 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지적합니다. 한국의 잔혹한 입시 경쟁 문화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고통을 부르며 가족생활이 '지옥 같은‘것으로 인식됐다고 합니다. 또한 '젠더 갈등‘을 또 다른 문제로 지적합니다. 페미니스트와 반페미니스트 간의 극심한 대립은 남녀 갈등을 만들어 기록적으로 낮은 결혼율이 발생하였고,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는 혼외 출산율마저 낮게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다른 문제로 인터넷 게임 문화의 확산이 한국의 젊은 남성들을 가상의 존재로 이끌었고, 잠재적으로 혼인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합니다.
다우서트는 한국의 상황이 비슷한 낮은 출산율 문제를 안고 있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들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출산율의 원인을 다른 문제에서 찾는 반면,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더 근본적인 핵심을 언급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입시 경쟁'과 '젠더 갈등'은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사회문제이고 쉽게 해결되기 힘든 문제입니다. 더구나 인터넷 게임 확산은 이제 우리나라 아이들의 미래를 좀 먹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사회 문제가 출산율뿐만은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출산율로 인해 북한의 남침까지 생각해야 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바로잡아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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