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특별법 현실화 가능성과 시장반응

 

 

부동산 침체기로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시기에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가뭄에 단비 효과를 내며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만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물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과연 시장 반응은 어떨까요?

 

 

 

 

1기 신도시 특별법 영향으로 감소하는 아파트 매물

올해 꾸준히 늘고 있던 분당, 일산 등 주요 신도시 아파트 매물이 소폭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최근 화제가 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연내에 통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일산과 분당,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4곳의 아파트 매물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물 감소세는 특히 지난 15일 이후 1기 신도시 특별법 논의가 본격화된 것과 맞물립니다. 매물 감소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특별법 통과 가능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바뀌었음을 의미합니다.

 

 

 

재건축까지 남아있는 산적한 난제들 

제1차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집주인의 마음을 바꾸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특별법이 재정되더라도 재건축 사업의 즉각적인 시행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능성만으로도 주목할만한 측면이 되었습니다.

 

특별법을 둘러싼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사업의 시작은 사업지별 용적률 인센티브 등 조율해야 할 문제들이 많고, 대규모 이주 계획 수립, 높은 금리 및 건설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중 가장 난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것입니다.

 

 

점점 상승하는 호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특별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야당이 연내 통과 의지를 밝힌 것으로 수혜 단지들의 호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용적률 인센티브의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산과 분당 단지의 경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8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우성아파트(57㎡)는 현재 호가가 직전 실거래가를 뛰어넘어 최고 8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마을 4단지 아파트(120㎡)도 지난달 6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7억2000만원이 가장 싼 매물입니다. 주변 단지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호가가 점점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요자의 반응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고려할 점이 많아 구입에는 신중함이 필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1기 신도시 아파트 구입을 고려할 때 신중한 선택을 하라고 경고합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호가가 높아지고 있지만, 재건축이 현실화하기까지 정부 정책의 일관성,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 특별법 통과 이후 잠재적 규제 등 구매자가 고려할 점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단지와 장기적 관점에 집중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단지의 80% 이상이 준공 후 20년을 넘었고, 산본신도시는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가 많다는 걸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단지에 집중하여 선택하고,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아직은 지켜보는 분위기

투자의 관심은 현재 용적률이 낮고, 향후 인텐시브가 높은 단지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집주인들이 열성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반응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어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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